저는 2019.3월부터 올해 2차시험이 시행된 2020. 9.19까지 약 1년 6개월의 수험기간을 거쳤습니다. 하우패스 종합반을 수강하였고 실무는 김승연평가사님, 김사왕평가사님 이론은 오성범평가사님, 최명근평가사님 그리고 법규는 공대호 변호사님 스터디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진행하는 독종은 1차 공부기간 이외에는 모두 활용하였고 수험기간 내내 하우패스 5층 독서실을 이용하였습니다. 어느 독서실을 사용하는 지는 합불에 큰 영향은 없지만 적어도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함께 공부하면서 의지가 약해지려고 할 때마다 저를 다 잡아준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방법
<2019.3월~2019.7월>
저는 부동산 관련 학과와는 무관한 학과를 재학하고 있었습니다. 수험 전에 회계와 경제 과목이 매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보다 보수적인 공부를 위해 회계와 경제를 3월부터 2차와 병행하여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시간에는 회계와 경제를 번갈아가며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고 오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무문제를 풀었습니다. 종합반의 경우 저녁시간에 실무 이론 법규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각각 강의 이후 복습시간 이후 집에 돌아가는 식으로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2019.7월~2020.3월>
1차 시험이 미뤄지기 전, 1차 시험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나머지 1차 과목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강사님들과의 상의 끝에 저는 보다 보수적인 공부를 위하여 0기 스터디는 실무를 수강하다 중간에 그만 두었고 1기와 2기 스터디는 아예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7월부터 시작하였지만 여전히 감정평가 관계법규, 민법, 부동산학원론의 공부량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1차 과목에 더욱 매진했습니다. 다만, 실무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오전시간에는 실무 150~200점 정도를 풀고 복기하였습니다. 2차 한과목은 계속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12월까지 김사왕 평가사님의 문제풀이 1, 2를 모두 실강으로 수강했으며 해당 커리큘럼에서 진행하는 시험도 모두 참여하여 현장감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실무의 경우 플러스 중급을 2019.12월 이전까지 10회독 하였습니다. 같은 논점을 틀리지 않기 위해 실무는 오답노트를 작성했고 직접 서브를 작성해 답안지에 각각의 파트마다 즉시 현출할 수 있는 목차를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1차는 모두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고 회계와 경제의 경우 문제풀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황윤하 회계사님과 천승호 회계사님 교재를 모두 10회독씩 하였습니다. 경제 역시 감정평가 기출문제와 7급 공무원 기출문제 등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며 속도를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1차의 경우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하우패스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 3회 뿐만 아니라 타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모의고사에 참여해 시간 내에 문제를 정확히 풀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1차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평균 점수를 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적어도 15등 이내로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여 공부하여 안정적인 점수대를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