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차 합격의 요건

1차는 5과목(회계, 경제, 부동산학원론, 민법, 부동산관계법규)으로 구성되며, 각 과목별 40점 이상 받고, 5과목 평균 60점을 넘기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시험입니다.

(2)      1차 공부의 방향성

절대평가라는 합격기준 때문에 1차공부는 무엇보다 투입시간이 적당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하다는 것은 두가지 의미인데, 이는 너무 적은 시간 공부하여 합격기준을 넘기기에 불안정한 상태도 아니며, 1차의 한과목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다른 1차과목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어지거나 2차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지지 않을 정도의 과도하지 않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적당한 공부를 위해서는, 적은 시간 공부하여 적당한 학습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1 자신과 맞는(+수준 있는) 강사의 강의를 듣고 2 주기적인 복습을 하고 3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강사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수험생은 강사를 통해서 합격을 위한 지식을 얻게 됩니다. 그러한 강사가 해당과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수험생에게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강사의 강의를 들은 수험생이 효율적으로 공부하기는 어려우며 이에 따라 적당한 공부를 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제가 좋은 강사를 선택하기 위하여 세운 객관적인 선정기준은 감정평가사 시험 외에 다른 시험에서 강의를 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지 및 오랜 기간동안 해당과목을 가르쳤는지 (함경백/천승호/이찬석/이상곤 선생님 등) 등 입니다. 다만, 이러한 객관적인 기준과 별개로 해당과목의 OT 및 해당 강사의 교제 등을 확인하여 주관적으로 자신과 맞는지를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공부하는 방식과 개인적 기호 및 자신의 사용가능한 시간 등은 개개인 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OT는 수험과 관련된 개략적인 공부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인 복습은 불필요한 추가공부를 막아주고 해당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저는 책의 앞의 목차에 해당 과목을 공부한 날짜를 쓰고, 처음 공부한 날로부터 1일/1주일/1달 등의 간격으로 복습하였습니다. 복습방법과 관련하여는 천승호 선생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OT등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