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법(85점) - 이찬석 강사님
- 기본서 회독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3회독까지는 잘 읽히지도 않고 머리속에 들어오는건가 의심했지만 3회독 이후로는 조금씩 수월해지면서 6회독을 넘어가면 자리가 많이 잡힙니다. 시험 한달 남았을 무렵에는 1일 1회독을 할 정도로 반복학습을 했습니다.
- 문제풀이
강사님의 문제집과 감정평가사 20회기출~31회기출시험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문제집을 통해 기출경향이 어떤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파악하게 된 절차였습니다. 특히 이찬석 강사님의 문제집에는 판례 설명과 타 민법시험기출경향도 보여주셔서 수월했습니다.
- 오답노트
제 공부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였습니다.
기본서 회독하면서 A급인데 기억에 남지 않는 부분, 헷갈리는 부분을 모두 노트에 작성하며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시험 한달전에는 오답노트를 1회독하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한번 파악하고 기본서 회독하는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 모의고사
이번 시험 중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점이 모의고사였습니다. 총 8개 모의고사를 봤고 타과목에 비해 민법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된것같습니다. 강사님들마다 출제경향이 살짝 달라서 생소한 조문이나 판례도 습득할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들도 오답노트에 적어 C급 경향까지 숙지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2. 경제학원론(45점) - 함경백 강사님
저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 과목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기초가 잘 잡혀지지않은 상태에서 문제풀이만 한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며 계산 문제만 반복숙달한 결과 시험장에서 멘붕이 찾아왔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시 '노베이스라서 이해가 안가는거구나' 자위하며 문제풀이에만 힘을 줬던게 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을 보면서 느낀점은 문제풀이가 중요한 것 맞으나, 기초는 그래도 확실히 잡고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기본이론 및 문제풀이
저는 기본이론 1회독만 하고 문제풀이로 넘어갔습니다. 문제집은 표지가 너덜너덜할 정도로 회독을 했습니다. 따라서 계산문제는 어떤 문제가 나와도 바로 풀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하고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 오답노트
그나마 점수를 얻을 수 있던 방도는 오답노트였습니다. 이해가지않는 말문제는 모두 오답노트에 적어서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경제 또한 문제풀이 하기전 오답노트를 1회독하고 진행했습니다.
- 모의고사
제 개인적견해로 경제모의고사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할 수 있지만 대부분 전 기출문제를 그대로 내거나 강사별로 문제스타일이 실제 시험과 경향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의고사 경제점수 서울법 60, 72.5, 55 하우패스 45, 40, 65 한림 70 62.5). 따라서 모의고사는 참고만 하는 방향으로 잡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사견
지금까지 감정평가사 경제 기출 경향은 계산문제가 강세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처럼 말 문제가 많이 나올 경우 저처럼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문제풀이에 힘을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말 문제를 풀 수 있는 기초 쌓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부동산학원론(70점) - 최명근 강사님
부동산 투자 파트에서 잠깐 휘청했지만 타 과목에 비해 이해하기 쉬웠던 과목이였습니다.
처음 3개월동안은 회독수를 늘렸고 그 후 3개월은 문제풀이에 힘을 줬습니다. 특히 투자 파트나 감정평가파트 부분은 이론 부분 외 계산문제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생소한 문제가 많이 나왔지만 강사님이 체크해주신 중요한 부분들을 보고 계산문제를 반복해서 숙달한다면 충분히 합격점수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감정평가관계법규(72.5점) - 이상곤 강사님
갓상곤 한번 외치고 들어가겠습니다.
강사님이 수업하시면서 체크해주시는 ★20~1개만 숙지하더라도 고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본 도정택경공도는 아직 잊혀지지않고있습니다.
- 기본서회독
민법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이 찍어주시는 ★20개 부분을 속으로 강조하며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문제집은 강사님과 같이 풀어보기만 하고 다시 풀어보진 않았습니다.
- 오답노트
감관법은 암기할 부분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회독으로 채우지 못한 부분들을 모두 노트에 정리해서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 모의고사
타 모의고사를 모두 본 결과 이상곤 강사님 모의고사의 퀄리티를 따라올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강사님의 모의고사를 보며 내가 틀리는 부분이 어디인지 기본서에 체크하고 오답노트에 추가하면서 공부했습니다.
5. 회계학(55점) - 천승호 강사님
- 문제풀이
기본서는 처음 기본이론할때만 보고 모든 시간을 문제풀이에 할애했습니다. 초반 문제풀이 할 경우 아직 개념이 잡히지 않은 부분만 기본서를 병행했습니다.
문제집회독시 같거나 유사한 유형이 나올 경우 저절로 손이 움직여야한다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 회계학 문제집 회독은 정말 극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1회독할때에는 나의 무지함에 힘들었고, 2회독 할때에는 1회독을 했는데 풀리지 않는 나의 한심함에 힘들었습니다. 4,5회독까지 여러번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5회독만 넘어가신다면 손이 알아서 움직이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원가회계 중요성
원가회계는 무조건 시험에서 8문제는 맞추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무회계에 힘을 주고 원가회계에서는 자주 나오는 5파트만 공부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재무회계의 폭탄을 대비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6. 결
(1) 가장 중요한건 기본서 회독
회계나 경제는 문제풀이를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좋지만 다른 3과목은 기본서회독이 가장 핵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베이스에게 '처음부터 수월' 이라는 문구는 없습니다. 아직까지 1회독할때의 괴로움이 남아있는걸보면 꽤나 힘들었나봅니다.. 그러나 상기 기재하였듯이 계속 회독수를 늘리며 1일1회독이 가능해진다면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 입니다.
(2) 전체적 공부 스타일
- 여러 과목을 손대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4.5개월까지는 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했습니다.
- 하루 순 공부 9-10시간
- 요약집보다 기본서만 봤습니다
초반(기본강의 및 문제풀이) - 강의5시간, 복습 및 학습 5시간
중반 - 회독, 문제풀이, 오답노트작성
후반(마지막1.5달) - 하루에 2과목씩 회독 및 문제풀이, 오답노트 매일 회독
하루 한 과목만 공부하면 지루함이 찾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점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목표치를 잡고 '이거 못 끝내면 집 못 간다'라는 강제성을 부여하고 시작했었습니다.
(3) 암기
저는 암기라는 단어만 들으면 몸에 거부감이 오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시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차시험의 처음과 끝은 암기입니다.
그래서 기본서 회독 + 오답노트 회독을 통해 눈에 계속 익힘으로써 저절로 암기되게끔 만들었습니다. 특히 잘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적혀있는 오답노트는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4) 고득점 전략과목
원체 경제와 회계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해당 과목도 보수적으로 준비하되 민법과 감관법과목은 80이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러한 전략과목의 효과는 시험 15일 정도 남았을때 나타났습니다. 전략과목의 모든 파트를 버리지 않고 학습하여 경제와 회계에서 조금 흔들려도 든든한 느낌을 받아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5) 과목별 중요점 요약
민법 - 기본서 회독
경제 - 기초개념 확실히 잡기(말문제엔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계산문제는 손이 저절로 움직일 정도)
부동산원론 - 기본서 회독, 문제풀이(계산문제 반복숙달!)
감관법 - 기본서 회독, 암기
회계학 - 계산문제집회독, 원가회계 절대적으로 준비하기, 말 문제 대비 요약집 회독
(6) 마무리
설명이 장황하지만 저의 합격수기를 4글자로 줄인다면 '반복숙달'입니다. 특히 저와 같이 암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기본서회독과 오답노트or서브노트를 작성하여 시험장들어가기전까지 회독수를 늘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2차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