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기 감정평가사 2년차 합격생 24살 황현아입니다. 저도 수험을 시작할 때, 수험기간 중 슬럼프에 부딪혔을 때마다 선배님들의 합격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어 부족하지만 저의 이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저의 수험기간이 길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어쩌면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 분이라도 저의 경험담을 통해 응원을 받으시기를 바라며 이 글을 남겨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진부하지만 184명의 합격생에게는 184개의 합격방법이 있고 누군가의 합격의 방법이 꼭 자신이 합격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친구는 이렇게 붙었구나.’ 정도로 보시고 넘어가시기를 바랍니다.

2. 1차 수험기간(2018.7~2019.2) 평균 81.5

(1) 전반적인 수험생활

저는 아직 학교를 마치지 못한 재학생 신분으로 수험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를 준비한 2018년 2학기는 학교 수업과 1차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강의는 여러 학원을 서칭한 결과 하우패스의 1차 종합반을 수강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어 민법, 감관법, 회계, 경제. 부동산학원론 모두 하우패스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학원을 정한 후 학원에 찾아가 전반적인 수험계획에 대한 상담을 받은 후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상담 결과 1차과목과 2차과목 중 실무를 병행하는 것으로 최종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한 7월은 여름방학이었기 때문에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1차의 기본이론을 모두 수강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하루에 10-12개의 강의를 배속으로 들으며 전 과목 1회독을 방학동안 마쳤습니다. 또한 틈틈이 김사왕 평가사님의 실무 기초, 기본강의1을 수강하였습니다. 학기가 시작한 후에는 일부로 시간표를 월~금 모두 학교를 나가도록 편성하고 수업 사이에 공강을 만들어 공부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장소는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문제풀의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1차 과목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종강이 다가올 무렵, 하우패스에서 12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학교를 병행하느라 남들보다 절대적 공부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초반에 강의를 타이트하게 들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12월 모의고사에서 합격이 가능한 점수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