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공부방법
1) 학원 선택 및 생활
2년차때는 2차과목에만 집중하여 공부했습니다. 저는 하우패스 종합반을 다녔으며, 모든 강의를 하우패스에서만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오전에는 개별스터디를 8시부터 12시까지 하였고, 시험을 약 3개월 가량 앞둔 시점에서
는 과목당 100점씩 푸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공부 시작부터 시험장 때 까지 빠짐없이 개별스터디를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서 공부를 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2차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께도 개별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실무
실무과목은 김사왕 평가사님의 강의를 따라서 수강했습니다. 모든 강의를 따라서 수강하였고, 문제풀이 당시 중상
정도의 성적을 받았었습니다. 실무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 반복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2차시험을 공부한 후 약 9개월간은 실무공부에 더욱 매진하였습니다. 실무는 워낙 범위도 넓고 암기와 자료해석능력
이 어느정도 필요한 과목이라 문제풀이의 감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사왕 평가사
님의 중급 문제를 약 5회독 하면서 주제별로 반복숙달하였습니다.
실무를 처음 시작하였을 때에는 3방식을 중심으로 하여 목차를 구성하는 방법, 논리를 전개하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하였고, 강의에서 보상평가가 진행하기 전까지는 전 범위를 계속 반복숙달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문제가 안풀린
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어떤게 틀렸는지, 논리적 비약이 발생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상평가를 들어갔을 때 암기가 어느정도 필요하여 암기를 병행하였는데,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서를 놓고 암기하는 것 보다는 문제를 풀고난 후, 기본서를 검토하며 어느부분이 잘못되
었는지를 찾으면서 그 내용을 익혔습니다. 처음 배우실 때부터 법조문을 암기하실 필요는 없고, 나중에 법규를 공부하
게 되면 자연스레 보상법의 조문을 같이 암기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무를 풀 때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비슷한 유형을 문제를 풀면서도 같은 자
료를 보면서 같은 내용을 자주 실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문제를 풀며 세부적인 것들을 자주 놓치고 실수할
수 있으나, 이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왜 틀렸는지를 복기하고 틀린 것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개선해나가는 태도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건물 평가시 재조달원가에 직접법 자료가 주어지면 자
주 놓쳐서 목차에 <1. 직접법, 2. 간접법, 3. 검토>의 형식으로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간접법으로 바로 결정하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목차에 직접법을 따로 표시를 하였고, 습관화 된 이후에는 실수가
많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