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의 결과
29회 시험은 실·이·법 어떤 과목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합격컷에 평균 0.16점이 모자란 점
수지만 스스로 어떤 과목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30회 시험은 동차를 준비하며, 그래도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갔다 생각했지만 합격컷과 점수차이가 컸습니다. 30회 시험을 보고 난 후
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
겠습니다.
수험에 입문할 때의 상태 경제학을 전공하고 6년간 회사생활 후, 감정평가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1차 공부를 할 때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2차 시험을 준비하며, 원형탈모가 생겨 3개월간 모자를 쓰고 다
닐 만큼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그 스트레스는 공부방법을 찾지 못한 것에서 기인했습니
다. 공부방법 자체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6. 11. 15.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각 종 송별회 등으로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2월부터 시험일인 3월 4일까지 집 밖으로 나가는 일 없이 집중해서 공부를 했
고, 높은 점수로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4년차 먹구름의 시작이었습니다. 공부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고, 시험을 만만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집에서 1차 공부를 할 때는 누구도 만나지 않고 독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시
는 그 때의 집중력을 발휘한 적이 없었습니다. 천천히 공부 스타일이 망가지기 시작했고, 다
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받아들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공부방법을 고집했고, 실력
은 늘지 않고 29회 시험을 볼 때까지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