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 합격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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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 서

이번 감정평가사 32회 1차 시험에 합격하게된 수험생입니다. 군대복무시절 지인을 통해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을 알게되었고 관련 정보를 찾아볼수록 앉아서만 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저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단지 1차합격일 뿐 이지만 처음 시험에 진입할때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았던 기억을 되삼아가며 제가알고있는, 느낀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생노베이스로 영어는 중학교단어부터, 수학은 사칙연산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 루트계산법같은건 네이버에 쳐보며 했습니다.>

 

Ⅱ. 과목별 후기

1.민법 이찬석 (87.5)  ★★★☆☆ [체감 난이도 이하동일]

법 이라는 학문과는 일면식도 없던 저에게 민법은 큰 산처럼 느껴졌고, 강의 초반부에는 무엇을 암기해야되고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막막함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도중 법무사님께서 "따로 언급하지 않는 내용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부분이다" 라는 말을 듣고 언급하신 거의 모든부분에 밑줄을 쳤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 책을 다시보니 전체의 절반 정도가 밑줄이었고 밑줄을 너무많이 쳤다는 생각보다는 이 부분만 보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밑줄치지 않은 부분은 시험이 끝날때까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 정도만으로도 문제풀이하기에 충분했고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문제해설에 나와있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기본서는 4회독, 문제풀이는 책은 따로사지 않았고 하우패스 문제은행으로 연습했습니다. 결국 시험일에 가장 자신있는 과목중 하나가 되었고 실제로 가장 쉽게 풀었습니다. 사람을 평가하는것 같아 이런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찬석법무사님의 강의의 <장점>은 ①정성이 느껴지는 질의응답 ②암기가 아닌 이해위주의 설명 이었습니다.

 

2.경제 함경백 (70) ★★★★☆

이번 시험에서 가장 불안했던 과목입니다. 교수님의 교재는 감정평가사, 회계사등 경재학 과목이 있는 시험들의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그에따라 계산문제 위주의 공부를 하였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말문제가 많이나와 당황했습니다. 다만 단순히 식을 암기하는게 아닌 강의를 들으며 중간중간에 정지하여 머릿속으로 그래프를 그려보며 이해하는 공부를 하여 나름 정답을 고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는 식이 꽤 많고 다 비슷비슷해보여서 무작정 암기하기도 힘들뿐더러 시험장에 가면 헷갈릴수 있고, <처음강의들을 때부터 한 번씩만 머리로 그려봐도> 나중에는 말 문제를 풀더라도 어려움이 줄어듭니다. 

 

기본서(손글씨 강의노트)는 읽지 않았습니다. 문제풀이는 함교수님의 책으로 7회독, 하우패스 문제은행으로 연습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자신있었으나 말문제 비중의 증가로 과락을 예상했었습니다. 함경백교수님의 강의의 <장점>은 ①문제풀이 책이 퀄리티가 높다 ② 계산문제풀이 스킬의 습득이 좋다 입니다. 

 

3.부학론 최명근 (72.5) ★☆☆☆☆

학원론 공부하기 전에 2차 선행학습을 통해 이미 어느정도의 개념은 잡혀있어서 딱히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정평가이론 과목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을 암기하려 했으나 공부한 결과 그냥 <문제풀이를 돌리는게 정신상 점수상 이롭습니다>.

 

기본서 2회독, 문제풀이(최명근) 3회독, 하우패스 문제은행 으로 연습했습니다. 최감사님의 <장점>은 사실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조금씩 찾아들어서 잘 모르겠으나 감정평가이론 강의를 바탕으로 보면 ①칠판에 정리를 잘 해주셔서 필기하기 편합니다. ②이번에 실무기준관련 문제가 나온것으로 보아 2차와의 연관성이 높아지면 아무래도 평가사님의 강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감관법 이상곤 (70) ★★★☆☆

남들이 점수따는 과목이라고는 하나 암기하나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없던 저에게 어려움을 가져다준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들은 이해와 암기가 섞여있다면 감관법은 암기의 결정체였습니다. 민법과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밑줄 그으라고 하는 부분만 보고 나머지는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건축법을 포기한다 도정법을 포기한다 라는 말이 보이지만 시간없는거 아니면 보고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기본서 6회독, 문제풀이책은 구입하지 않고 하우패스 문제은행으로 연습했습니다. 교수님의 <장점>은 유명 하시지만 노래로 두문자를 따주셔서 재밋게 공부했습니다

 

5.회계 천승호 (72.5) ★★★★☆

가장 흥미를 느낀 과목입니다. 강의가 쉽게 이해되다 보니 알아가는 재미가 느껴졌고 자연스럽게 가장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다만 실제시험에서는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진 못했습니다 ㅎㅎ. 회계사님이 교재의 거의 모든문제를 한번씩 풀어주시는데 풀이시작 전에 강의를 정지시키고 혼자 풀어보고(해설을 보며 푼 문제가 더 많았습니다) 강의듣고 다시정지 및 풀이 이렇게 하면 강의한번에 3회독의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냥 푸는거보다 모르는 부분을 알며 강의를 들으니 효과는 배로나타 났습니다. 계산문제에 자신이  있어 말문제는 따로 공부하지 않고 문제집 풀다 나오면 보고 넘어가는 정도로 했고 모의고사 풀 때 틀리는 문제의 90프로는 말문제 였지만 흔들리지 않고 계산문제에 집중했습니다.

 

기본서 2회독, 문제풀이(천승호) 7회독, 하우패스 문제은행으로 연습했습니다. 회계사님의 <장점>은 ①열정이 느껴지는 질의응답 ②일명 속전속결법 문제풀이 스킬의 습득 ③강의가 그냥 재밋었습니다.  <단점>은 강의중 가끔 충고 해주시는데 따끔따끔 합니다.(농담 입니다 ^^)  다른 강사님들도 훌륭하시지만 천승호 회계사님의 강의는 이보다 좋은 강의가 있을까 싶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Ⅲ.기타

1. 공부기간 및 1,2차 공부비율 (9월~4월)

             1차: 2차

9월:        10 : 0

10~2월:    1 : 9

3월:          7: 3

4월:          9: 1

(10~2월사이에 공부를 하지 않은 이유는 기출을 풀어봤을때 어느정도 점수가 나왔고 2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4월에 하우패스 문제은행 기준 평균 80점대는 만들었습니다. 다만 문제은행은 중복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2. 내가 궁금했던 것들

⦁ 강의 관련되서 궁금한게 있다면 학원에 상담신청 하세요. 생각보다 친절히 상세히 상당해주십니다.

 

⦁ 1차 독학은 시간낭비입니다. 기본강의는 들어야 이해가 빠릅니다.

 

⦁ 기초강의는 들어도그만 안들어도 그만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본강의에서 다시 설명 해주십니다. 다만 듣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 문제풀이 강의는 기본강의 들어보시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 판단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회계, 경제는 무조건 듣는게 좋습      니다.

 

⦁ 2차공부는 여유가 되면 나중에 까먹게 되더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Ⅳ. 결

인강으로 공부하다보면 혼자 너무 깊게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1차합격의 수석은 60점 합격이라는 말도 있기때문에 강사님이 강조하신 부분만 알아도 합격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마다 잘 하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에 따라 과목별 시간을, 2차시간을 조절하시고 이 글은 주관적인 의견에 불과하단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하다보니 수기쓰는게 다 재밋네요 ㅎㅎ

선배들의 합격스토리
이제는 당신의 차례입니다.